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팬들 앞에 선 Kep1er (케플러), 데뷔 이후 가장 길었던 6개월의 공백기를 마치고 무대 위로 돌아왔습니다. 매번 독특한 안무와 음악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는 멤버들이 직접 엠카운트다운 매거진을 통해 미니 앨범 4집 [LOVESTRUCK!]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6개월 만에 미니 4집 [LOVESTRUCK!]으로 돌아온 Kep1er (케플러), 엠카운트다운 매거진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엠카운트다운 매거진 독자 여러분! 미니 4집 [LOVESTRUCK!]으로 돌아온 Kep1er (케플러)입니다. 작년 10월 발매했던 미니 3집 [TROUBLESHOOTER] 이후 6개월 만에 인사드리게 돼 무척이나 떨리고 설렙니다. ‘사랑’을 다룬 앨범으로 컴백한 만큼 저희 Kep1er (케플러)의 무대를 보면 사랑에 빠질 수 있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를 보낸 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포부가 남다를 것 같아요.
샤오팅 : 저희가 일본 싱글도 내고 태국에 케이콘도 다녀오면서 많은 케플리안분들을 만났었는데요, 저희 춤을 따라 해 주시면서 노래도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힘을 얻을 수 있었고, 더 좋은 모습, 더 성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이번 활동을 준비했던 것 같아요.
남다른 데뷔 과정만큼이나 Kep1er의 앨범은 항상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번 앨범 [LOVESTRUCK!]가 담고 있는 스토리는 무엇인가요?
최유진 : Kep1er (케플러)의 [LOVESTRUCK!]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설렘과 떨림, 그리고 처음이라 서투르기는 하지만 사랑받고 싶은 솔직한 마음까지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표현해 봤습니다,
매번 감각적인 앨범아트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이번에는 특히 고양이 발자국이 담긴 하트모양 자물쇠가 눈에 띄는데요. 암시하고 있는 메시지가 있나요?
강예서 : ‘사랑’과 ‘케냥이’! 저희가 이번 앨범 [LOVESTRUCK!]을 통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야기하고, 또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사랑을 주고 싶은 저희 Kep1er (케플러)의 모습을 고양이에 비유해서 이번에 ‘케냥이’라는 캐릭터도 만들었거든요. 저희 앨범의 콘셉트와 캐릭터가 잘 반영된 오브제인 것 같아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고양이를 떠올리게 하는 춤이 무대 위에서 특히 돋보이는데요. 이번 앨범의 주요 테마인 ‘케냥이’는 어떤 의미인가요?
서영은 : ‘케냥이’는 Kep1er (케플러)와 고양이를 합친 단어입니다. 고양이가 처음에는 사람을 경계하기도 하고 낯을 가리고 서투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애정을 쏟으면 엄청 애교가 많고 친근한 친구가 되잖아요. 사랑을 처음 알게 되고 사랑을 받고 싶은 모습을 고양이라는 콘셉트에 입혀 봤습니다.
정말 고양이가 될 수 있다면 어필하고 싶은 자신만의 모습이 있을까요?
김다연 : 멤버들 중에 샤오팅 언니가 가장 고양이를 닮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언니 별명 중에 ‘팅냥이’도 있거든요. 언니가 고양이었다면 정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눈빛이 가장 매력 포인트이지 않을까요?
타이틀곡 ‘Giddy’는 어떤 노래인가요? 어지러움을 뜻하는 영어단어가 생소한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강예서 : 타이틀곡 ‘Giddy’는 ‘어지러운, 아찔한’을 의미하는 것처럼,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소녀의 아찔하고 어지러운 느낌과 떨림을 담은 곡이에요. 중력처럼 끌리는 ‘너’를 만났을 때의 강력한 뒤흔들림부터 첫사랑을 맞이한 서투름, 떨림과 설렘, 그리고 사랑받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디스코 펑크 장르로 표현해 봤습니다,
데뷔 타이틀곡 ‘WA DA DA’부터 지난 활동의 ‘We Fresh’까지, 그동안 강하고 빠른 템포의 하우스 음악으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디스코 펑크 장르로 돌아왔습니다. 변화의 계기가 있었을까요?
김다연 : ‘Giddy’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소녀들의 이야기인데 이 곡의 분위기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해요. 또 저희가 에너지 넘치는 챈트나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들이 많은데 그런 점들이 이 장르에 잘 녹아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달라진 음악 스타일만큼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이번 활동의 꼭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김채현 : Kep1er (케플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이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인 것 같아요. 저희가 그동안 ‘WA DA DA’나 ‘We Fresh’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 드렸다면, 이번에는 보기만 해도 사랑해 주고 싶은 러블리함을 가득 담았습니다.
K팝 팬분들이 SNS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안무를 짧게 따라 추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Kep1er도 ‘WA DA DA’ 안무를 통해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활동에서 어필하고 싶은 포인트 안무가 있을 것 같아요.
히카루 : 포인트 안무는 바로 ‘케냥이’ 춤인데요, 사랑스러운 고양이처럼 손으로 귀를 만들고, 또 사뿐사뿐한 느낌으로 냥냥펀치를 날리는 구간이 있습니다.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라서 많이 따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니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적지 않은 수록곡을 함께 발표했는데요, 이번 [LOVESTRUCK!] 역시 타이틀곡인 ‘Giddy’ 외에 4곡을 더 수록했습니다. Kep1er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뽑아주세요.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 ‘Happy Ending’, 언제 들어도 좋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저희 Kep1er (케플러)의 표현력이 좋아졌다고 느껴져서 많은 분께서 꼭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시로, 히카루, 휴닝바히에, 강예서 : ‘Back to the City’, 들으면 힘이 나고 신이 나요. 스케줄 갈 때 매번 듣는 노래인데, 특히 출근할 때 들으면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김다연 : ‘LVLY’, 중독성 있고 무엇보다 멤버들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서영은 : ‘Why’,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담은 듯한 두근거리는 멜로디와 저희의 사랑스러운 보컬이 잘 어우러진 노래인 것 같아요. 가사도 누구나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LOVESTRUCK!]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최유진 : ‘Giddy’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의 일이었는데요. 채현이랑 예서랑 거울로 눈이 마주쳤는데 약속한 것처럼 동시에 서로에게 메롱하면서 장난을 치더라고요. 그래서 모두가 웃음이 터졌던 기억이 있어요.
하루 만에 ‘Giddy’의 뮤직비디오가 천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우상향 중인 성장세를 실감하나요?
김채현 : 저희 Kep1er (케플러)는 처음부터 팬분들과 함께 성장해 온 그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것을 보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동기 부여도 되는 것 같고요. 앞으로 더 성장할 Kep1er (케플러)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이번 컴백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휴닝바히에 : 건강하고 행복한 활동하기. 또,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Kep1er (케플러)가 되기! 저희 Kep1er (케플러)도 행복하게 활동하고, 저희의 무대를 보시는 분들도 그 모습을 보고 행복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이 사랑을 다룬 앨범이잖아요. Kep1er (케플러)를 알게 된 많은 분들이 저희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저희의 집사가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Kep1er를 응원하는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시로 : 저희 Kep1er (케플러)를 항상 진심으로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 앨범 [LOVESTRUCK!]에서는 특히 케플리안이 보내주는 사랑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세요. 언제나 사랑합니다. 케플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