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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US/현장셀카] 염원을 이루기 위한 비장한 발걸음, 원어스(ONEUS) 미니 9집 [PYGMALION] | M COUNTDOWN 인터뷰

2023.05.18

데뷔 이래 다양한 스타일을 거치며 특유의 에너지를 힘차게 발산해 온 원어스 (ONEUS)가 첫 월드투어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고혹적인 미니 9집 [PYGMALION]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룹의 장점을 차곡히 눌러 담은 다섯 개의 곡과 더욱 성숙해진 매력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는 멤버들, 그 단단한 결속과 각오만큼이나 위엄스러운 행진의 순간을 엠카운트다운 매거진이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원어스 (ONEUS) 여러분! 엠카운트다운 매거진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서호 : 안녕하세요. 엠카운트다운 매거진 독자분들 원어스 (ONEUS) 서호입니다!!! ㅎㅎ

 

이도 : 안녕하세요 독자분들. 미니앨범 9집 [PYGMALION]으로 돌아온 원어스 (ONEUS) 이도입니다.

 

건희 : 안녕하세요. 엠카 매거진 구독자 여러분! 타이틀곡 ‘ERASE ME’로 8개월만에 돌아온 원어스 (ONEUS) 건희입니다! 이번 컴백 활동 잘 부탁드려요!!

 

환웅 :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컴백 무대를 마친 원어스 (ONEUS) 환웅입니다!

 

시온 : 안녕하세요. 8개월 만에 너무 좋은 앨범으로 돌아온 원어스 (ONEUS) 시온입니다!

 

 

첫 월드투어 〈REACH FOR US〉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 나라의 팬분들을 만날 수 있던 소중한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소감이 궁금합니다.

 

서호 : 너무 재밌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좋은 공부가 된 것 같아요!!!

 

이도 : 여러 나라에 있는 팬분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많은 팬분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고 기쁩니다.

 

건희 : 월드투어를 하며 전 세계에서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여러 번의 공연을 하며 멤버들과 어떻게 하면 더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환웅 : 우선 전 세계에 계신 투문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뵙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고, 또 여러 문화를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정말 흔치 않은 기회였어요. 다음 투어가 있다면 유럽이나 아시아 등 가보지 못한 지역도 꼭 가보고 싶고, 더 다양한 방법으로 현지에 있는 투문 분들을 놀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시온 : 사실 처음에는 ‘전 세계 팬분들이 저희를 아실까’라는 의문도 컸던 거 같아요. 처음 가본 나라들도 있었는데, 도시마다 달님들이 격하게 환영해 주시는 모습들을 보고 ‘아 정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뜨거웠던 관심만큼이나 분주한 일정이었을 텐데,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나요?

 

서호 : 한 달 반 동안 안 힘들었던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만큼 힘들어야 공연이 만족이 되더라구요!!

 

이도 : 일정들이 몰려있을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스케줄이 많아야 더 많은 투문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건희 : 오래 해외에 체류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물론 힘들었던 적도 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되었던 적도 있지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자기 관리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팬분들과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환웅 : 물론 타국이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이제는 투어 중 잘 쉴 수 있는 방법들도 많이 배우게 되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투어를 끝마치고 올 수 있었습니다.

 

시온 : 사실 체력적으로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인 것 같아요. 시차도 그렇고 돌발 상황들도 생기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날만 기다렸을 투문들을 생각하면서 후회 없이 무대 위에서 뛰어놀았습니다.
 


8개월 만에 대망의 미니 9집 [PYGMALION]으로 돌아왔어요. 다들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건지, 타이틀곡인 ‘ERASE ME’는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700만을 돌파했습니다. 혹시 이러한 열기가 체감되나요.

 

건희 : 사실 이번 컴백은 열심히 준비하며 연습실에서 보낸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는 게 어색하게 느껴졌었는데, 첫 방송과 함께 팬분들을 만나니까 바로 실감이 나더라고요! 많이 좋아해 주시는 거 같아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5인조 재편 이후 첫 활동인 만큼 각오 또한 남다르리라 생각해요.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요.

 

환웅 : 멤버들과 한층 더 단단해진 부분도 있고, 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한층 더 커진 것 같아요. 원어스 (ONEUS)를 지키고자 하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도 쭉 달려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인 ‘피그말리온’을 앨범의 제목으로 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시온 : 기대나 염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저희 원어스 (ONEUS)가 진정 바라던 염원을 이번 앨범을 통해 이뤄내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명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활동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꼽아주세요.

 

서호 : 염원에 찬 독기 있는 원어스 (ONEUS)의 눈빛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앨범 제작에 있어 ‘4세대 그룹이 소화하는 2세대 그룹의 감성’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10년 전 K팝 그룹에서 어떤 매력을 느꼈을까요.

 

이도 : 듣기만 해도 중독되고 다 같이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구들. 그리고 말로는 다 설명 못 할 그 시대만의 감성들이 내면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게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타이틀곡 ‘ERASE ME’의 첫인상이 정말 뚜렷해요. 도입부에서는 부드럽게 스며들다가, 후렴구에서는 또 강렬하게 바뀌면서 듣는 이를 휘어잡죠. 이는 마치 가지각색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소화해 온 그룹의 장점과도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이번 곡으로 보여주고자 한 매력이 있을까요.

 

건희 : 이번에는 한 곡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저희의 비장한 각오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곡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을 표현하려고 해봤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원어스 (ONEUS)를 두고 역동적인 퍼포먼스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이번 안무에서 집중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환웅 : 이번 타이틀곡과 퍼포먼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팽팽한 텐션을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계속해서 몰입과 집중을 하고, 또 정해진 동작보단 표현하는 듯한 포인트 안무를 계속해서 연습했습니다.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선공개 곡, ‘잇다 있다 잊었다 (Unforgettable)’은 재치 있는 언어유희의 제목이 기억에 남아요. 팬분들 사이에서는 벌써 ‘잇있잊’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멤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서호 : 저는 잇3 이렇게 불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쉽네요…..

 

시온 : ‘잇다 있다 잊었다 (Unforgettable)’는 너무 좋은 곡이죠. 사실 타이틀곡 후보였어요 ㅎㅎ. 저는 잇있잊 파였는데ㅎㅎ. 너무 많은 메시지를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타이틀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뜻을 수록곡에서도 많이 만나보실 수 있으니까 전곡을 꼭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도는 이번 앨범에서 ‘ECHO’라는 곡의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습니다. 작업 과정의 비하인드가 궁금해요.

이도 : ‘ECHO’는 월드투어 중 완성된 곡이에요. 밍키 형(김민기 작곡가), 현규 형(박현규 작곡가)과 월드투어를 떠나기 전에 먼저 포맷을 만들어 놓고 계속 수정작업를 거치면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입니다. 굉장한 열정이 깃들어 있어요.



원어스 (ONEUS)는 각자 동물 캐릭터를 하나씩 맡고 있죠. 만약 [PYGMALION]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어떤 동물을 들 수 있을까요.

 

서호 : 흠…강렬한 사자 얼굴에 말의 몸, 돼지의 꼬리를 가진 키메라!!! 아닐까 싶습니다. (pig + 말 + lion)

 

이도 : 독수리. 다시 한번 비장하게 도약해서 비상하는 독수리 같습니다.

 

건희 : (제게) 피그말리온은 유니콘이에요! 상상의 동물이라고 하죠. 저희가 바라는 모습을 이루고자 하는 희망이 가시화되어 눈에 보이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그런 점이 닮지 않았나 싶어요.

 

환웅 : 우아하고 고고한 느낌을 내기 위해 물 밑에서 바쁘게 물장구를 치는 백조가 저희와 닮은 것 같습니다.

 

시온 : 저는 유니콘이요. 유니콘은 사실 상상의 동물이잖아요ㅎㅎ. 그 누구도 보지 못한 유니콘인데, 제가 생각하는 이번 앨범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누구나 보고 싶고 좋아했던, 멋지고 아름다운 유니콘의 모습을 짠하고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는 항상 원하고 바라는 건 크게 꿔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말이 안되는 상상의 동물이지만 꿈이라 생각하고 크게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타이틀곡을 제외한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록곡을 뽑아주세요.

 

서호 : 저는 ‘반짝임 그 찰나의 널 (Halley's Comet)’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아련하면서도 벅차오르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이도 : ‘Intro : LETHE’. 저희 앨범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곡이기도 하고, 또 앨범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사와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곡입니다.

 

건희 : 제가 좋아하는 수록곡은 '잇다 있다 잊었다 (Unforgettable)'입니다! 멤버들이 너무 좋아해서 타이틀곡 후보이기도 했던 곡인데요! 아련하지만 청량한 저희 원어스 (ONEUS)만의 감성이 담겨 있습니다!

 

환웅 : 이도형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ECHO’인데요! 후렴에 쫀득한 느낌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시온 : 이번에 최애곡 뽑기가 정말 어려운 거 같아요. 저는 이도 형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ECHO’로 하겠습니다. 정말 포근하기도 하면서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들어도 좋은 거 같아요.

 

 

각자 이번 컴백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서호 :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팬분들이 만족하시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도 : 멤버들이 쉬지 못하고 달려온 만큼 육체적으로도 힘들 수 있을 텐데, 다치지 않고 건강하고 완벽하게 5인으로 활동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건희 : 이번 컴백 활동을 하면서 무대도 잘하고 팬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해드려서 팬분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환웅 : 더 많은 투문들을 만나면서 활동이 끝나고 나면 더 큰 공연장에서 다양한 방법들로 다채롭게 즐기고 싶습니다.

 

시온 : 멤버들끼리도 이번에 이야기했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는 확실히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물론 결과가 좋으면 너무 좋고 감사하죠. 하지만 이번에 원어스 (ONEUS)의 새로운 도약인 만큼 많은 분들이 ‘그래, 이게 원어스 (ONEUS)지. 그리웠어’라는 생각이 많이 들도록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원어스 (ONEUS)를 늘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호 : 항상 곁에 있어 줘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맙고 언제나 함께하자!!!

 

이도 : 항상 저희 원어스 (ONEUS)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투문♡ 투문이 있어서 이렇게 같이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웃을 때, 슬플 때 언제나 옆에 있어 줘서 고맙고 사랑해요. 앞으로도 행복한 추억 오래 쌓아가요♡

 

건희 : 항상 응원해 주는 사랑하는 우리 투문! 이번에도 우리 달님들만 믿고 열심히 해볼게요!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해!!!

 

환웅 : 이번 활동 정말 달님들만 바라보고 준비했어요..!! 함께 여러 모습들 잘 즐겨주고 좋은 추억들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아껴요❤

 

시온 : 우리 사랑하는 달님들~ 진짜 달님들이 주신 사랑에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거 같아요. 늘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앞으로도 더욱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까 그 옆에서 우리 언제나 같이 행복하게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행복 달님들~ 사랑해💜